전남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청년들 손길에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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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청년들 손길에 “반짝반짝”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4.07.0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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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환경 정화하며 ‘푸른 바다 녹색 지구’ 만드는 ASEZ WA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Blue Ocean’ 프로젝트 환경보존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Blue Ocean’ 프로젝트 환경보존활동.

 

지역환경 정화하며 ‘푸른 바다 녹색 지구’ 만드는 ASEZ WAO

 

전남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에 7일 120여 명의 청년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로, ‘Blue Ocean’ 프로젝트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Blue Ocean’ 프로젝트는 쓰레기가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보전활동이다.

ASEZ WAO 관계자는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주변의 쓰레기 하나를 줍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인류의 보금자리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자연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켜가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나주는 물론 목포, 무안, 영광, 해남, 영암 등 전남 곳곳에서 모인 청년들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진행된 정화활동으로 호수공원 및 주변상가 4㎞ 구간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폐플라스틱, 일회용품, 캔, 비닐,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50L 봉투 31개와 재활용 쓰레기 50L 봉투 12개에 가득 담았다.

나주시청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환영하며 종량제봉투를 지원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우리 모두 하나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매년 정기적으로 빛가람 호수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봉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줄 것을 부탁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장에 함께한 이재태 전남 도의원, 이상만 나주시의원, 이기병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이문희 여성자원봉사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ASEZ WAO의 순수한 열정에 지지를 보냈다.

봉사에 동참한 임혜인(23) 씨는 “직장인들에게 일요일이란 황금시간이지만 직장인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하하 호호하며 즐겁고 신나게 봉사를 하니 더 큰 행복의 황금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지구를 지키는 ASEZ WAO 화이팅!”하며 밝게 웃었다.

한편, ASEZ WAO는 ‘Blue Ocean’ 활동뿐만 아니라 오염된 도심, 공원, 거리 등을 정화해 육상생태계를 보호하는 ‘Green Earth’ 활동도 목포시 평화광장, 순천시 조례호수공원,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등 전남 각지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 영국, 독일,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세계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를 독려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와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는 ‘나무심기’ 활동인 ‘Mother’s Forest’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이와 함께 ‘Green Workplace’ 프로젝트 역시 확산 중이다. 직장에서부터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손수건 사용하기, 계단 이용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12가지 챌린지를 실천하며 절전·절수·절약하는 활동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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