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 식사대접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

목포또바기봉사회(회장 주미순)가 지난 20일 목포시 동명동경로당(회장 박명우)에 어르신 30여 명을 초청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사랑의 점심식사 대접 행사를 펼쳤다.

주미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은 이른 아침부터 경로당에 나와 직접 손질한 재료로, 따뜻한 국과 밥, 맛있는 반찬들을 준비해 정성스러운 한 상을 차려냈다.

행사는 식사 준비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흥을 돋아줄 하모니카 연주, 노래 공연 등 재능기부 봉사자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으며, 특히, 6월, 7월 생일인 어르신들을 위해 축하자리가 마련됐다.

주미순 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전할 수 있어 회원 모두 뿌듯함을 느낀다.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진만 동명동장은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또바기 회원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항상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나눔을 실천하는 동명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결같은’이라는 뜻을 가진 또바기봉사회는 2016년 결성된 후 이름의 뜻과 같이 매달 목포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점심을 대접해오고 있으며, 타 기관 등의 지원 없이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만 봉사를 실시하는 모임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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