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도서관, 노인복지시설에서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 제공

광양중마도서관이 6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실버 인지 책 놀이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광양시가 노년층의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시니어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가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 책 읽기와 책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5월 참여시설을 모집한 결과, 광양읍에서는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중마동에서는 중마사랑재가노인복지센터가 선정돼 오는 8월까지 매주 해당 시설의 어르신들을 찾는다.

어르신들은 10회에 걸쳐 광양시 시니어 북스타트 선정도서인 「옥춘당」(고정순 著,) 「물 속에서」(박희진 著)를 포함한 그림책을 읽고 인지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책 놀이를 함께한다.

지난 12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마동 김경자 어르신(80)은 “오랜만에 책도 읽고, 젊은 시절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몸도 움직이니 활력이 돌고 기분이 좋다”며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광양시는 시니어를 위한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시립도서관 4개소(중마도서관, 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금호도서관)에서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이 담긴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마도서관팀(☎061-797-3880)에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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