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및 상호 상생 교류협력의 장 마련, 지역경제 활성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 간 전국적 모범 사례 정착 기대

경기도교육청과 전라남도 목포시가 28일(화) 목포국제축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전지훈련 및 교류협력으로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소년 스포츠·문화·교육·체육‧관광 등 전반에 걸쳐 교류를 하고, 특히 수학여행 등 교육활동을 통해 역사‧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우애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교류 및 협력 추진 사항은 ▲전지훈련 및 스포츠·문화행사 교류 ▲전지훈련 및 교육현장 체험활동 시 협력 지원 또는 인센티브 제공 ▲목포국제축구센터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시 경기도 내 축구팀 참가를 위해 홍보 ▲양 시‧도 유소년 축구교류전 개최 시 예산 지원 노력 ▲기타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상호 노력 등이다.

협약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목포시, 신안군, 강진군, 함평군 간부공무원 8명,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및 간부공무원 9명, 유소년축구팀 U12세, U15세, U18세 지도자, 유소년학부모 U12세, U15세, U18세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 간 업무협약을 통한 교류 증진으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가 스포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있는 전지훈련팀이 동절기 및 하절기에 목표로 내려와 훈련을 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며 “이번 협약은 스포츠·관광 명품 도시로 비상하고자 하는 목포시와 경기도교육청과의 상호협력으로 큰 활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미래 자원인 유소년들의 스포츠·문화교류는 우리 시와 경기도에 큰 번영을 가져올 것이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여 년 전부터 목포와의 인연을 맺으면서 목포대교 조기준공 등 목포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했다”며, “이번에도 협약식을 체결하여 경기도의 체육 선수들이 목포에 내려와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상호 상생의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목포시와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여 년 전에 목포 명예시민으로 추대된 것이 인연이 됐으며, 이경훈 목포축구센터장과 이지홍 사무국장의 적극행정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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