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 마련 촉구 및 목포문화재단의 사업방향과 역할설정에 대해 다양한 방안제시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은 18일(월)에 열린 제385회 목포시의회 2023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시 불용의약품 회수와 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용의약품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목포문화재단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사업방향과 역할 설정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복용 후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이 적절한 수거나 처리과정 없이 그대로 버려지게 되면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되고 축적됨에 따라서 생태계 교란이나 슈퍼박테리아 검출로 인한 새로운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등,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불용의약품 처리와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함을 강조했다.
목포시는 불용의약품의 관리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업이 2019년도에 멈춰있음을 지적하고 목포시의 무관심으로 인해 관내약국 및 폐의약품 창고에 갈수록 쌓여가는 불용의약품의 체계적인 수집·소각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목포문화재단의 대표사업인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에 대해 ▲지원단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의 필요성 ▲사업공모 신청과정에서 사업의 목적성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구성하여 제시 ▲사업의 유일한 규제인 휴식년제를 어기는 단체에 대한 패널티 적용을 주문하는 등 사업 전반에 관해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목포 문화재단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사업방향과 역할 설정에 대해 ▲목포문화재단 스스로 공익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 ▲목포 예술인들의 실태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 예술인 인프라 및 교류를 위한 정기적 간담회 추진 ▲목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플랫폼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마무리 하였다.
박수경 의원은 지역 주민·예술가가 변화하는 만큼 목포문화재단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며, 목포시는 선진사례를 찾아 배우고 또 새롭게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목포시 문화예술 관련 정책과 문화재단에 적용하는 피나는 노력을 강조했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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