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장마 대비 방역·소독 업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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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장마 대비 방역·소독 업무 간담회’ 개최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3.06.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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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질병 감염 예방 온힘…수해 대응체계 점검

장마철 질병 감염 예방 온힘…수해 대응체계 점검

전라남도는 29일 도립도서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름철 장마 대비 방역·소독 업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중호우 등 수해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남도와 시군 보건소 방역·소독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해 우려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약품 및 장비 관리상태, 수해 발생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방역지리정보시스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침수 지역 발생 시 신속한 방역을 위해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 ▲방역약품 및 장비의 사전 점검 ▲이재민 시설 소독 대책 ▲침수 지역 효과적인 해충 방제 방법 ▲방역소독 작업자의 안전 주의사항 ▲침수 지역에 대한 시군 간 방역지원 등을 논의했다.

침수 지역에서는 하수관거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세균성 이질, A형 간염과 같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뿐만 아니라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이 유행할 수 있어 즉각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또 지리정보 기반으로 방역업무를 전산화할 수 있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 교육도 함께 진행했으며 방역 활동 통계화를 통해 취약지역 및 집중 방역 지역을 선별·관리할 계획이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병은 사전 방역이 매우 중요하므로 침수지역에서는 손 자주 씻기, 음식물은 충분한 가열 후 섭취하기 등 예방 수칙을 지키고, 집단 설사 환자 발병 시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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