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전남도 군 공항 관련 입장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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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전남도 군 공항 관련 입장차 확인
  • 임경환 기자
  • 승인 2023.06.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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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와 약속해 놓고 뒤통수친 전남도
범대위 측 뜻깊은 자리가 결국 신뢰만 깨졌다고 분노
범대위-전남도 군 공항 관련 입장차 확인.
범대위-전남도 군 공항 관련 입장차 확인.

범대위와 약속해 놓고 뒤통수친 전남도
범대위 측 뜻깊은 자리가 결국 신뢰만 깨졌다고 분노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범대위(상임공동위원장 박문재)와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 군 공항 이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서로 간의 입장 차를 확인한 채 끝이 났다.

박문재 위원장은 “만남 후 ‘오늘 자리는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에 대한 군민의 뜻을 김 지사에게 전달하는 자리에 불과하고 서로 첫 만남에 의의를 두지만 상호 간의 입장차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남도 보도자료에 쓰기로 수차례 요구하고 합의했으나, 전남도는 이를 어기고 만남이 끝나자마자 마치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 창구가 마련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해 도에 즉각 이를 회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무시됐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또한, “범대위가 3번의 요청 끝에 겨우 성사된 만남이 서로 간의 신뢰만 깨진 불편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도를 신뢰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무안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군 공항 이전 반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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