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겨울철 가뭄 대응 산불예방 일제 캠페인 실시.](/news/photo/202211/112533_72001_957.jpg)
의용소방대 등 5천여 명, 12월 2일까지 홍보․지도 단속활동
전남소방본부가 12월 2일까지 10일간 겨울철 가뭄 대응 산불 예방 일제 캠페인을 펼친다.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강수량은 851mm로 평년 같은 기간(1,390.3mm)의 61.5%에 그쳤다. 이는 강수 관측 이래 가장 적은 강수량이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20개 소방서와 전남지역 주요 등산로 등에서 산불예방 일제 캠페인을 벌인다.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또는 연접지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 삼가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산에서 연기나 불을 발견하면 즉각 119나 관할 산림부서에 신고하기 등 산불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지도 단속에 나선다.
또 주요 전통시장, 역․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가두행진, 홍보물 배부 등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산불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각심을 갖고 불씨 관리에 더욱 조심하는 것 뿐이다”며 “산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산불 예방활동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분석한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전국 산불 발생 원인의 34%가 입산자 실화이고 그 다음으로 논․밭두렁 소각 14%, 쓰레기 소각 13%, 담뱃불 실화 5% 순이다. 대부분 작은 실화나 부주의로 발생한 인재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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