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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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확대 총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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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까지 집중홍보…김치 본고장으로서 산업 육성 온힘
전남도,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확대 총력
전남도,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확대 총력

6월 말까지 집중홍보…김치 본고장으로서 산업 육성 온힘

대한민국 김치의 본고장 전라남도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지정을 확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는 수입산 김치 국산 둔갑 판매행위 근절은 물론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배추․고추․젓갈 등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 농어가 소득증대, 김치종주국 위상 강화 등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 전남도가 첫 시행해 전국 확산을 주도한 민․관 협업형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의 올해 도내 지정 목표는 지난해보다 1,700개소 많은 6,700개소다.

전남도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을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 홍보전을 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달성 실적을 4월 말 현재 5,131개소에서 1,020개소 늘어난 6,151개소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정 대상은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 학교 등 공공기관, 병원, 기업체,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하며, 전남도가 협업한다.

인증을 바라면 시군 농업부서나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대한민국김치협회(02-6300-8777)에 문의한 후 전자우편(attain23@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정받은 음식점에는 김치를 만들 때 필요한 국산 고춧가루, 천일염 등 식자재 구입비 25만 원을 지원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목표 6,700개소를 달성해 국산김치 사용표시제를 범국민 김치 소비 촉진운동으로 확산하겠다”며 “김치 생산설비 자동화 및 원료 저장시설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해 김치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 김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4월 말 현재 전남지역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실적은 전국 1만2,292개소 의 42%로 최다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경북 1,922개소, 충남 988개소, 경기 838개소, 서울 656개소, 광주 428개소, 전북 383개소 등 순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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