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요자 중심 촘촘한 사회복지서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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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요자 중심 촘촘한 사회복지서브 구현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7.10.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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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주는 맞춤형 평생복지, 복지허브화 실현
동복지허브화 사업 2018년 23개동 전면 실시

▲ 박홍률 시장이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서 봉사하고 있다.

목포시는 빈곤으로의 추락 방지를 위한 차상위 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복지허브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2016년 8개 동, 2017년 16개 동으로 확대하고, 2018년에는 23개 동 전면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도와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7월 현재 방문상담, 사각지대발굴, 사례관리, 서비스연계 등 14,230건의 실적을 거뒀고 위기가정 301가구에 민간후원 연계로 1억 원 상당의 물품 및 후원금을 지원했다. 위기가정 집수리로드 희망브리지와 연계 집수리 27세대, 세탁 2개소 등 4천만 원 정도의 서비스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기초생활보장 탈락자를 포함한 차상위계층에 대해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취업·생계·주거 등 포괄적 자립상담지원을 제공하여 상담결과를 토대로 긴급복지지원, 고용+센터, 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맞춤형 복지팀은 빈곤, 질병, 일자리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의 복지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그 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과 협력해 보이지 않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공적급여 제공부터 민간자원 연계 지원까지 지속적인 관리로 촘촘한 인적자원망을 구축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위기가구 지원위한 긴급복지 사업 추진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구금시설 수용 등, 중한 질병 또는 부상, 이혼, 휴폐업, 실직 등의 사유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긴급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위기 해소 및 생활 안정 도모하고 있다.

신청기준은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1인기준 123만9천 원, 4인기준 335만 원) 이하이고, 재산은 일반재산과 금융재산을 포함하여 8,500만 원 이하(중소도시)면서, 금융재산은 500만 원 이하(주거지원은 700만 원 이하)이다.

동주민센터, 시,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에 대해 신청 접수하면 1일 이내에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 결정 및 실시하고 1개월 이내에 사후조사를 통해 적정성 심사를 한다.

목포시는 2017년 8월말 기준으로 805가구에 6억 원을 지원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계 509가구, 의료 153가구, 연료 116가구, 전기요금 7가구, 주거비 17가구, 기타 3가구 등이다.

지난 5월에는 주 소득원인 남편이 사망하고 장애인 자녀를 24시간 돌보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 3인 가구에 신속하게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차후 생계 방안에 대해 모색할 수 있도록 했고, 7월에는 갑작스러운 부상(화상)으로 입원 중이나 부양의무자의 도움도 없고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고령의 노부부 세대에 긴급의료비 지원 결정을 함으로써 병원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를 무사히 받고 퇴원했던 사례를 들 수 있다.

▲ 목포시 찿아가는소통의날 경로당 방문 행사.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일제조사 관리 강화

목포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하여 일제 확인조사와 수시 변동조사를 실시하여 복지서비스 중도 탈락중지자가 발생할 경우 긴급지원, 희망나눔센터, 통합사례관리, 민간자원연계 등을 통해 비수급자의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이 인상돼 전년보다 더 많은 수혜자가 인상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위소득 선정기준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전년보다 8만 원 인상됐으며 생계급여의 선정기준은 중위소득의 29%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생계급여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소득인정액이 약 134만 원 이하인 경우 생계급여 수급이 가능하며 최저보장수준도 수급자 선정기준과 동일하게 134만 원으로 인상돼 지난해 동일한 소득인정액을 지닌 가구는 급여액이 약 7만 원 가량 인상되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

▲ 수요자 중심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실시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14억 원을 투자하여 13개 사업에 800여 명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아동분야 6개 사업 -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드림터치, 서비스 도외가정 통합사레 관리, 평생건강을 위한 취약계층 아동 건강관리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남도문화예술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장애인분야 3개 사업 -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노인분야 4개 사업 - 고령자를 위한 라이프코칭 및 재무설계서비스,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건강 100세 운동힐링서비스, 맞춤형 치매예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자원봉사 활성화 통한 나눔문화 조성 확산

목포시는 시민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고자 목포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46,063명의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다양한 지역연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003년부터 기업은행에서 운영비 전액을 후원받아 목포시와 목포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해 지금까지 174회를 운영, 11,6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11만5천여 명의 어르신들께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사랑의 밥차는 매주 화요일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매월 이동식 형태로 산정농공단지 등 권역별로 순회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의 교복을 기증 받아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버려지는 교복의 재활용으로 검소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해마다 실시하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올해에도 지난 2월 31개 중고교 6,100여 점의 교복을 수집하여 수선, 세탁, 드라이크리닝 등 세탁 전문봉사자 및 일반봉사자 150여명의 봉사로 1,510명에게 4,560점의 교복을 지급했다.

시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이 사업은 2016년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다문화 가정 학습지도’,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하는 우리는 모바일 친구’, ‘거동불편 홀로 어르신 안부 살피기’, ‘노노케어 서비스’, ‘효사랑 가사도우미 서비스’,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교육’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있다.

▲ 보훈회관 건립과 보훈유공자 처우 개선 앞장

목포시는 호남동 중앙주차장 자리에 지상 4층 연면적 799㎡로 17억 원을 들여 보훈회관을 신축하기 위해 작년 12월 31일 기공식을 갖고 올해 11월 완공 예정이다.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민선 6기 들어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비지원을 위해 보훈처, 기재부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7년에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였다.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이들 모든 보훈단체들이 한 곳에 입주하여 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보훈가족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71년에 건립된 용당동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3개 단체가 입주해 있고,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은 별도의 사무실에 입주해 있다.

나라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참전유공자(625전쟁, 월남전)에게 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5·18민주유공자에 대해 매월 1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1인당 연간 의료비와 약제비를 50만 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월 3만원의 보훈수당을 신설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호국 정신 함양과 나라사랑 운동 확산을 위해 현충공원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고 시민 호국정신 함양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목포에서 주도적으로 군사독재 정권에 항쟁을 기념하는 5·18 표지석 및 안내판도 재정비하여 민주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형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9월 22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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