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으러 나선 아이들’의 깜짝 반란…장성야구스포츠클럽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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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쌓으러 나선 아이들’의 깜짝 반란…장성야구스포츠클럽 준우승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6.09.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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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티볼대회 초등부 준우승…저학년·입문선수 중심 출전 속 값진 결실
유소년 야구 성장 잠재력 재확인…“중등부 U-15 창단 준비 속도 낸다”
‘경험 쌓으러 나선 아이들’의 깜짝 반란…장성야구스포츠클럽 준우승.
‘경험 쌓으러 나선 아이들’의 깜짝 반란…장성야구스포츠클럽 준우승.

전국티볼대회 초등부 준우승…저학년·입문선수 중심 출전 속 값진 결실
유소년 야구 성장 잠재력 재확인…“중등부 U-15 창단 준비 속도 낸다”

장성군의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전국 무대에서 지역 유소년 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사단법인 장성야구스포츠클럽(회장 유성수)에 따르면,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이 20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끝난 ‘제2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티볼대회’ 초등부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2024 청소년 생활체육 클럽대항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2025년 ‘제6회 아시아 국제 티볼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바 있는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은 이번 전국대회 준우승까지 더해지며 명실상부 유소년 야구 명문 스포츠클럽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견고히 했다.

대한티볼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일반부 등 전국에서 총 40개 팀이 참가해 부문별 최강자를 가렸다.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은 초등부 예선 리그에서 거침없는 경기력으로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전년도 우승팀인 경산 평산초등학교를 맞아 끝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2-14, 아쉬운 2점 차 패배를 당했으나 너무도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당초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경험 축적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출전했던 터에 뜻밖의 결실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

선수단 역시 저학년과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선수들은 경기마다 놀라운 집중력과 단단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외야수 장하준 선수(3년)는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송근배 장성야구스포츠클럽 감독은 “아이들에게 경기 경험과 팀 스포츠의 매력을 알려주고자 참가했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얻고 결승까지 올라간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야구를 더욱 사랑하게 된 것이 가장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즐겁게 운동하며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대회 경험을 위해 나선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자신감은 전남·광주체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 귀중한 사례”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한계를 두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유소년 스포츠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초등부 선수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등부 U-15팀’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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