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관내에서 2015년 1분기동안 10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도 151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46건(-30.50%)이 감소하고 재산피해 또한 작년 10억3천여만 원보다 8억6천여만 원이 감소한 3억9천여만 원으로 대폭(-68.7%) 감소했다.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은 예년보다 호남지방에 건조한 날씨가 적었고, 소방관서의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등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이 이루어져 임야화재가 큰 폭(2014년 43건 → 2015년 현재 9건)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재산피해 감소하였는데 이는 작년에 규모가 컸던 축사(돈사) 등에 화재가 발생치 않아 동식물시설의 화재피해액(2014년 4억9천9백여만 원 → 2015년 0원)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부원인별 내역으로는 전년에 비해 부주의 화재가 -18건(-21.7%), 전기 -15건(-62.5%), 기계 -5건(-27.8%)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46건)하였으며, 화재장소별로는 임야 -34건(-79%), 산업시설 -10건(-55.6%), 판매시설 -5건(-71.4%) 등이 감소하였으나 주거시설은 13건(5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감소의 원인은 봄철 대표적 화재발생 원인인 임야, 기타, 옥외화재 등이 저온현상과 화재예방 홍보 및 단속 등으로 야외에서 농산부산물 소각과 논밭두렁 불 지르기 활동이 줄어들어 화재건수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목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이관민 단장은 “올해 1분기동안 지속적인 화재예방 캠페인 등 예방활동으로 화재발생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4~5월 행락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 부주의 화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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