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62>윤진보 목포부시장 “목포 자유시장에 문화관광형 남진 야시장 오는 11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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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62>윤진보 목포부시장 “목포 자유시장에 문화관광형 남진 야시장 오는 11월 개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3.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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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시장께서 남진 직접 만나 사용 승낙 받아 수월히 진행”

▲ 윤진보 목포부시장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낭만이 살아있는 항구도시 목포의 밤을 알리고자 ‘저 푸른 초원위에 님과 함께 남진 야시장’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윤진보 목포부시장은 “목포시가 2014년 10월 안전행정부 공모에 접수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진 야시장은 삼학도 인근 자유시장에 조성되며, 올해 11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5억 원, 도비 1억5천만 원, 시비 1억6천8백만 원 등 총 8억1천8백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부시장은 “지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자유시장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최종 공모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박홍률 목포시장께서 남진을 만나 명칭 사용 승낙을 받아냄에 따라 수월하게 풀렸다”고 말했다.

가수 남진은 처음 목포시 제의에 대해 이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 자신의 이미지 관리 염려에 반대했으나 박홍률 시장이 직접 찾아가 설득해 사용 승낙을 받아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진 야시장 조성 배경에 대해 윤 부시장은 “중앙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에 야시장이라는 기획을 도입했다”며, “먹자골목을 통한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시장은 “외국의 유명 재래시장을 보면 1달러 소품과 벼룩시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종 선정에 목포, 부여, 경주 등 세 지역이 선정됐는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포만의 컨셉이 중요하며, 상인들과 시민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11월 남진 야시장이 개장되면 역사, 문화, 관광 및 특산품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내수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야간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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