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훈훈한 인재양성기금 기부 이어져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 등 4곳 각 100만 원 기부

2021-12-06     정진영 기자
함평군 훈훈한 인재양성기금 기탁 행렬.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 등 4곳 각 100만 원 기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평군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실어주는 기부 행렬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평군은 6일 “민간 기부자들의 잇따른 기금 기탁으로 지역인재 양성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평군 인재양성 기금으로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대표 설영호) ▲함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대표 햇맘잡곡 정기근) ▲농업회사법인 함평애푸드(나산면·대표 정미경) ▲함평읍 대흥식당(대표 천재홍)에서 각 1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는 2017년부터 매년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함평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대동면 햇맘잡곡 등 8개 업체 소속)도 2019년부터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해왔다.

정미경 ㈜농업회사법인 함평애푸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평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인재양성추진위원회 위원장)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민과 여러 단체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2021년 연말도 훈훈하다”면서 “인재양성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이 2021년 한 해 동안 모금한 기부금은 1억1천만 원에 이른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