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남권 GRDP(지역내총생산)이란?

2013-07-03     정진영 기자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지역내총생산)는 국가전체를 대상으로 작성되는 GDP(Gross Domestic Product)와 대응되는 것으로 국가내의 지역 즉 시도별로 일정기간동안 새로이 생산한 부가가치를 총합한 것이다.

전남서남권은 목포시를 비롯해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8개 시군이다.

이렇게 생산된 부가가치는 임금 등 각종 소득의 원천이 되고 이를 소비, 투자 등의 각종 지출형태를 통해 사용되므로 대상지역내 경제활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GRDP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수준까지 작성되고 있으며 광역GRDP는 통계청이, 시군GRDP는 광역GRDP를 해당 광역자치단체가 세분화하여 작성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남 GRDP는 통계청이, 목포 GRDP는 전라남도에서 작성하고 있다.

따라서 시군 GRDP는 광역GRDP와 달리 자치단체별로 발표 시계열이 다르다.

본 자료에서는 다른 지역과의 비교를 위해서 2007년 이후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GRDP는 동일한 기간에 대해서 실질과 명목 두 개의 기준으로 작성되고 있다.

실질과 명목의 차이는 물가변동분의 포함여부인데 실질 지표는 매년 GRDP를 특정년도 가격으로 평가함으로써 물가변동분을 제거한 것으로 경제성장률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고, 경제규모 및 구조 등은 해당년도 가격으로 평가한 명목지표를 활용함이 일반적이다.

GRDP를 인구로 나눈 1인당 GRDP는 해당 지역에서의 1인당 생산액을 의미하며 해당 지역 주민의 소득은 아니다.

GDP 통계에서도 소득을 나타내는 통계는 GNI로서 다른 지역과의 소득거래를 조정하여 별도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광역 1인당 GRDP와 달리 전남서남권 1인당 GRDP는 비교를 목적으로 국민소득통계 방식을 준수하여 자체 계산한 결과로 공식 통계는 아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4호 2013년 7월 11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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