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서남권 중심항으로 개발 본격 추진

목포신항 석탄부두 등 4건 공사 신규 착수

2012-01-12     정진영 기자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이 서남권 활성화 및 대중국 등 화물량 증가에 대비해 목포항을 서남권 중심항으로 개발한다.
목포항만청은 목포항 항만시설 사업비로 2011년 372억 원 보다 33% 121억 원 증액된 국비 493억 원을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포신항에 자동차 부두 102억 원, 준설토 투기장 61억 원, 석탄부두 11억 원, 소형선 접안시설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목포북항에 배후부지 53억 원, 친수문화공간 21억 원, 목포항 진입항로 준설 73억 원 및 남항 관공선 계류시설 70억 원의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착공사업은 신항 석탄부두와 소형선 접안시설, 북항 친수문화공간, 남항 관공선 계류시설 공사이며, 공사가 착공되면 서남권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탄부두는 저장창고와 하역시설을 포함 친환경으로 개발하여 2016년까지 완공 할 예정이다.
이재백 목포지방해양항만청 항만공사과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상저하고의 경기흐름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ㆍ하반기 경기진폭 완화 및 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해 항만공사 조기 발주와 상반기 329억 원을 집행해 연내에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목포항만청이 추진하는 목포신항과 목포북항의 사업은 국비 예산을 증액시켜 신규 공사까지 포함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