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추진

국비 10억 섬지역 농기계 임대 기반구축

2011-11-23     정진영 기자

 
신안군이 값비싼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된 농작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개 읍면 1004개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은 2008년부터 암태면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과, 비금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지도읍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농업기술센터가 위치한 압해면 등에 4개소의 농기계 임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권과 중남부권의 농기계 임대센터가 완공되면 13개 읍면의 농업인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빌려 쓰면서 농사를 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콩 등 밭작물 파종기, 수확기, 정선기에 대한 농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현재 10%대에 머무르고 있는 밭작물 파종 및 수확작업에 대한 기계화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져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김을배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농업인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필요한 시기에 임대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