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친환경 흑염소 사육 현장 살펴
22일 곡성 오산 흑염소농장 방문 … 흑염소 고기 소비 확대 노력 강조
2017-03-22 정진영 기자
오산 흑염소농장은 20여 년간 전문으로 회사를 경영하던 조동근 대표가 2010년 곡성으로 귀농해 일군 농장이다. 부지 1만 2천㎡에 축사 2동과 운동장 4천958㎡, 교육장 60㎡를 갖추고 흑염소 2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으로 흑염소를 방목해 2015년 HACCP 적용 농장으로 지정받고,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전라남도 ‘친환경녹색축산농장’ 지정도 받아 선도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매출 1억 원 이상의 우수 농장이다.
충분한 운동장과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된 흑염소는 전량 두레생협에 출하되고 있다.
조 대표의 아들이자 농장장인 조원일 씨는 2012년 귀농해 전남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중 흑염소학과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최근 청년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지오쿱협동조합’의 감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는 흑염소 사육 성공사례를 청취한 후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흑염소고기 소비 확대 및 대중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