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번기 일손돕기 활발히 펼쳐

양파.마늘 적기 수확으로 품질향상, 가격형성 기여

2015-06-11     김재형 기자

▲ 무안군 농번기 일손돕기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군의 주력 농작물인 양파 마늘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을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10일 현재 41개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서 956명이 일손돕기 신청을 했으며 공무원들도 휴일을 이용,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파 마늘 수확기인 매년 6월에는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크게 올라 농업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촌 일손돕기를 활발히 전개해 농가에게 인건비 부담도 줄여주고 장마기 전에 수확을 마칠 수 있게 유도해 수확물의 품질향상에 의한 가격 상승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10일 현재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양파가격은 상품(上品)기준, kg당 889원으로 작년보다 92%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것이 진정한 도․농 교류요 농촌 체험이다”며, “자녀들에게 봉사정신과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되어 크게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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