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13일 이후 검찰 출두

2012-04-06     정진영 기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13일 이후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6일 장만채 교육감 검찰 출두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전남교육청은 검찰의 수사에는 최대한 협조하겠으며, 도교육청 일정, 변호사 선임, 협의시간, 자료준비 등을 감안하여 오는 4월 13일(금) 이후는 언제든지 출두에 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남도교육청 논평

무리한 수사로 전남교육을 흔들지 않기를
- 장만채교육감의 검찰 출두와 관련한 논평 -

2010년 7월 장만채교육감 취임 이후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가족 모두는 새롭고 설레는 마음으로 전남교육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감소하고, 교원 수가 해마다 감축되는 상황 속에서 전남교육을 살리고자 하는 교육감의 고뇌를 지켜보는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한편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천대 총장 재직 시절의 대학발전기금 사용과 관련한 수사의뢰, 압수수색, 계좌추적, 검찰 소환 등 무리한 수사과정에 대해서 전남교육청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합니다.

전남교육청은 검찰의 수사에는 최대한 협조하겠으며, 도교육청 일정, 변호사 선임, 협의시간, 자료준비 등을 감안하여 오는 4월 13일(금) 이후는 언제든지 출두에 응할 것입니다.

우리교육청은 교육이 우리의 미래이고 전남의 농어촌 교육을 살려야 전남을 살릴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전남교육에 거는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깊이 인식하면서 흔들림 없이 교육정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2년 4월 6일
전라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