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진 꽃길 걷다”

목포 유달산 꽃 축제 4월 7일~8일 개최

2012-03-29     정진영 기자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4월 2일자 10면>
 
노적봉 등 유달산 일대, 로데오 광장 진행

▲ 올해 유달산 꽃길 걷기 대회는 탤런트 김수미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남쪽바다를 건너온 꽃 소식이 육지에 처음 와 닿는 곳 목포 유달산!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한반도 서남단에 위치한 유달산은 4월이 되면 개나리꽃과 동백꽃 그리고 벚꽃, 살구꽃 등 봄꽃이 만개하고 유달산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어 꽃과 산이 관광객을 맞이 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2012 유달산 꽃 축제는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라는 테마로 4월 7일(토)부터 4월 8일(일)까지 목포 유달산과 로데오광장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유달산 꽃길 걷기 대회’는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탤런트 김수미(일용엄니)와 동료 연예인이 다수 참석하여 노적봉을 시작으로 조각공원 등 일주도로를 둘러보고 노적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이번 ‘꽃길걷기대회’는 ‘제1회 유달산 꽃 축제 코스프래 대회’를 접목해 만화, 게임 캐릭터 등 다채로운 의상을 갖춘 40여명의 코스프래 참가자들이 유달산의 움직이는 꽃이 되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걷기대회를 완주하는 관광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벽면TV, 냉장고 등 경품이 주어지게 된다.
걷기대회에 참석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축제추진위원회에서 1일 2시간, 2일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한다.
경품에 당첨이 안 되더라도 희망나눔 꽃 나무 경매를 통해 평소 소장하고 싶었던 소나무 분재와 꽃 나무를 쉽게 구입 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목포복지재단에 기부해 어려운 가족에게 전달되어 축제의 태마인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유달산 바로알기 스마트 인증샷 랠리’는 유달산의 주요 명소 6개소와 클라이밍 체험을 완료하고 참여자 얼굴이 들어가 있는 가족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로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적봉 예술공연 야외무대에는 ‘나도 성악가다’라는 주제로 신춘 가곡의 향연이 목포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여 성대하게 추진된다.
‘나도 성악가다’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3월 31일(토) 오전 10시 부주산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예선이 진행 되므로 기타 문의사항은 목포시 관광기획과 (☎ 061-270-8442)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