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도핑방지 글로벌 캠페인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개최

도핑없는 2023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개최 기원

2023-04-13     정민국 기자
전 세계 도핑방지 글로벌 캠페인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개최.

도핑없는 2023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개최 기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14일 오후 2시 전남 무안군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서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하여 도핑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날로서 금번 행사는 전남에서 열리는 2023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의 도핑없는 클린한 대회를 기원하고자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축하영상과 김원이 국회의원, 김기홍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황성환 전남교육청 부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2023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을 준비중인 선수단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뽑낼 수 있도록 대회를 홍보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KADA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비의도적인 도핑방지규정위반 사례를 예방하고 선수의 생애주기별 가치기반 교육을 통해 향후 선수들이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진하는 한국형 도핑방지교육의 비전과 목표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한 ‘배구여제’ 김연경,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나라, ‘핸드볼 레전드’ 홍정호 KADA 선수위원과 지난 2019년 체육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유소년 야구교실 도핑사건을 직접 수사했던 식약처 조지훈 수사반장이 ‘도핑예방교육 개선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기념식 2부 순서에서는 김연경을 비롯한 세명의 KADA 선수위원들이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유소년 선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선수시절 본인의 경험담과 진심어린 조언을 할 예정이다.

KADA는 도핑방지활동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KADA 위원장 표창을 수여하며, UCC 공모전 최우수학교 대상으로 교육부장관 상장을 수여한다.

이영희 위원장은 “금년도 행사는 2023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생명의 땅 전남’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모든 체육인이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스포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홍 전남도청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 전남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대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감동체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