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교육 대성황

새해 영농설계, 친환경농업 실천 다짐

2012-03-14     정진영 기자

<목포타임즈 제19호 2012년 3월 15일자 6면>

▲ 신안군이 2012년 1단계 맞춤형 농업인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신안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대해 생산비 절감과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2012년 1단계 맞춤형 농업인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마을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별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기술 교육과 읍·면단위별 집합교육을 입체적으로 실시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도서지방의 특수성을 감안해 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 28명이 20일 동안 총 출동해 부락단위 마을회관으로 농업인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으며, 6,500여 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군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전농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품종선택 등 영농준비 단계에서부터 단계별로 중점적인 농업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 교육은 1~2월에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농업인 의식 및 작목별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2단계는 3~4월에 마을별로 볍씨 친환경 소독법 연시회와 농가별 현장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3~4단계는 모내기철부터 친환경 유기농업이 실현되는 영농현장으로 찾아가 기술교육을 하게 되며, 특히 잡초약을 사용하지 않고 새끼왕우렁이를 이용한 잡초방제를 할 수 있는 기술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1단계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무농약 농사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유기농산물 생산해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실천의 최적지인 천사섬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영농준비단계에서부터 수확 후 판매 시까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유용미생물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영농기부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여 안전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계획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밥맛이 뛰어나고 수량성이 최고이며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호품벼’를 선택 재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신안군 재배면적의 17%까지 확대보급하기 위해 우량종자 공급을 완료한 상태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