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외국인 고용사업장·어선 등 방역취약시설 집중 점검

백신 접종 여부 관계없이 주 1회 진단검사 독려 부주산 반려동물놀이터, 공공체육시설, 공공도서관 운영 잠정 중단

2022-01-13     정소희 기자
목포시, 외국인 고용사업장·어선 등 방역취약시설 집중 점검.

백신 접종 여부 관계없이 주 1회 진단검사 독려
부주산 반려동물놀이터, 공공체육시설, 공공도서관 운영 잠정 중단

목포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한편 공공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52명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총 979명이다.

올해 발생한 확진자는 타 지역 어선원의 방문 주점 통한 관내 어선원 감염을 비롯해 학원, 실내체육시설, 마사지업소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현장 등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주 1회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선원이 많은 어선에 대해서도 목포해경, 목포수협, 어업 관련 협회 등과 협조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어선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진단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복지시설 종사자, 이용자 등 1만100명에 대한 주 1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편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에 대해서는 자율 휴업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주산 반려동물 놀이터를 13일부터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또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다목적체육관,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공공 체육시설의 휴관을 29일까지 연장하고, 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22개소도 프로그램을 비대면로 전환하거나 잠정 중단했다.

/정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