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연산동·용당1동·죽교동, 가슴 따뜻한 나눔으로 연말맞이
대창식품, 저소득 취약계층 위해 조미김 200박스 연산동에 기탁 목포부설초 5학년 학생들, 용해동 독거어르신 세대에 연탄 배달 덕인중·홍일고·목포해양대·따뜻한북항사람들, 죽교동에 위문품 전달
대창식품, 저소득 취약계층 위해 조미김 200박스 연산동에 기탁
목포부설초 5학년 학생들, 용해동 독거어르신 세대에 연탄 배달
덕인중·홍일고·목포해양대·따뜻한북항사람들, 죽교동에 위문품 전달
목포시 연산동, 용당1동, 죽교동이 가슴 따뜻한 나눔으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연산동에서는 16일 대창식품(정현택 대표)가 한파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달라며 조미김 200박스(540만원 상당)를 연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현택 대표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 등 위기상황인데 모두가 서로 돕는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나누며 상생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당1동에서는 지난 16일 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교장 신승) 학생 및 교사들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5학년 3개반 70여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 나눔 프로젝트를 기획해 모은 성금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첫눈이 내리는 날 비좁은 고지대 골목길에 줄지어 서서 독거어르신 3가구에 연탄 600장을 배달했다.
연탄을 받은 어르신은 “골목길이 좁아 연탄 배달이 쉽지 않은 곳이라 겨울이면 난방이 가장 큰 걱정인데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즐겁게 연탄을 배달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죽교동에서는 17일 목포덕인중학교(교장 김동수)가 김치 25상자와 침구세트 25채, 방역키트 25개를 죽교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어 18일에는 목포홍일고등학교(교장 이석현)가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8상자를 귤(5kg) 11상자, 수제비누 50개와 함께 전달했다.
21일에는 올해 11월 취임한 한원희 목포해양대학 총장이 죽교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33포와 김치 50박스를 기탁했다. 또 따뜻한북항사람들(대표 여양훈)이 독거노인들을 위한 부식꾸러미 14개와 과일 14상자를 전달했다.
/정소희기자